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는 10일,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공동 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돌입하며,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특히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을 가진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음카카오측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신임 대표 선정은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의 적극 제안과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두 공동대표는 임 신임 대표 내정자가 대표직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내정자는 오는 9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