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는 올 뉴 쏘렌토, 쏘울 EV 모바일 앱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5 레드닷 디자인상’(2015 red dot Design Award)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모바일 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올 뉴 쏘렌토와 쏘울 EV는 2015 레드닷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도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모바일 앱 수상으로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객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기아차는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13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5개 등 총 18개 수상했으며,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2009년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수상한 이래 7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5 레드닷 디자인상에는 전세계 53개국에서 7451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분야별로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올 뉴 쏘렌토와 쏘울 EV의 아이패드용 영문 모바일 앱은 세련된 디자인과 체험 위주의 구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고객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외장 컬러를 자유롭게 변경해 보거나 차의 실내공간과 각종 편의사양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제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3D 입체화면 구현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재미와 이해를 높이고, 판매 직원들 또한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에 맞춰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