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내년도 현안 사업이 중단 없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보령시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전달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난 6월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오는 8월말까지 3차에 걸친 심의가 이뤄지며, 기획재정부 심의가 막바지로 다가옴에 따라 김 시장은 해당 주요사업별 부서장을 만나 당초 건의된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2018년도 개통예정인 원산도와 안면도 간 연육교 건설에 따라 테마형 특화거점 도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총사업비 200억원)’을 본격 착수 할수 있도록 국비 우선 반영을 건의 했으며, 성주 삼거리 교통혼잡으로 인한 교차로 병목개선 사업(37억 원)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국비확보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가예산 확정전까지 수시로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향우공무원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사회간접자본(SOC)이 확충돼야 경제활동이 월활하게 진행된다.”며,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중 부처별 보조사업수 10%를 감축해 재정절감 확대 등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