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주식선물 개설 초기 유동성 확보 성공"

2015-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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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거래량 9453계약 기록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주식선물 개설 첫 주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10개 종목 중 다음카카오 등 3개 종목이 일평균 1000계약 이상 거래되며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코스닥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945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1억7000만원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다음카카오 1901계약, 셀트리온 1781계약 등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이에 비해 원익IPS(164계약), 서울반도체(366계약) 등 일부 종목은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금융투자 43.7%, 집합투자(투신) 3.1%, 개인 52.7%, 외국인 0.5% 등으로 다양한 투자주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수량은 시장개설 첫 날인 3일 8304계약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7일에는 1만9217계약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투자자들이 코스닥 주식선물을 위험관리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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