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여성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여성 소프트웨어(SW)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여자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구글코리아가 후원하며, 초‧중등 여학생, 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주니어 프로그램’과 고등‧대학(원)생, 정보통신기술(ICT)개발자, 경력단절여성 등이 참가하는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주니어 프로그램은 합숙 교육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프’와 ‘Let’s Make 창의 아카데미’로 구성된다. ‘주니어 캠프’에서는 초등학생반, 중학생반, 교사‧학부모반으로 나뉘어 서울여대가 운영하는SW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엔트리, 앱 인벤터 등을 활용해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Let’s Make 창의 아카데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여학생 및 어머니 등 총 50명이 참가하여 아두이노를 활용한 제작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시니어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여성 정보통신기술인(ICT)인 해커톤 대회'와 ‘특강/토크쇼’ 행사가 개최된다.
시니어 여성 정보통신기술인 해커톤 대회에서는 고등‧대학(원)생, 교사, 정보통신기술개발자, 경력단절여성 80여 명이 팀(4~5인)을 구성해 사회적 혁신‧라이프 혁신‧여성 발전을 주제로 어플리케이션 제작‧발표 등을 통해 여성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경연한다.
여성 정보통신기술인 특강과 토크쇼는 구글캠퍼스 서울 강당에서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임예지 비즐링 대표 등 여성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여성 정보통신기술기업인‧창업인으로서의 삶, 취업‧창업 성공 노하우 공유 및 정보통신기술분야 유망신기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