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의 대상은 △국가기준점 1979점(삼각점 1073점, 수준점 584점, 통합기준점 322점) △지적측량기준점 13만7011점(지적삼각점 340점, 지적삼각보조점 2133점, 지적도근점 13만2557점)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망실 또는 훼손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측량기준점은 정확한 위치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며, 각종 건축물·도로·제방 등의 공사 시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토록 하는 중요시설물이다.
다만, 상‧하수도, 전화‧전기시설 등 각종 도로 굴착 공사로 인해 측량기준점이 망실‧훼손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효율적인 측량기준망 구축을 통한 정확한 측량으로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 사유재산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세계측지계 변환에 부응하는 위치정보 정확성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도민들도 관심을 갖고 측량기준점을 보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