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지난 8일 오후 1시 5분께 옹진군 자월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 S호(8.55톤, 만석선적, 승선원 13명)가 기관고장이 났다며 인근 해경 경비정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승객 11명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뒤 만석부두로 안전하게 이송했고, 고장선박은 민간어선을 동원하여 무사히 부두에 입항했다.
이에 앞서 12시 36분께 인천 서구 세어도선착장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 G호(0.5톤, 승선원 5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22구조대와 민간자율구조선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영종도로 예인했다.
인천해경은 이번 주말에 기관고장 레저보트 및 낚시어선, 갯벌에 얹힌 요트 등 선박 3척, 총 21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노출 우려가 크다”며 “해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이 필요하며 바다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인천해경서(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