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힐링공간 제공과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앞산 일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김광석거리에서 상동교와 가창 용계교를 거쳐 앞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30㎞ 구간에 ‘도심연계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김희천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친환경 생태탐방로 구축사업으로 힐링 공간 제공은 물론 대구의 관광자원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우선 올해부터 앞산둘레길에서 달성군 가창면 용계교까지의 22㎞ 구간에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단계 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용계교에서 신천을 거쳐 김광석거리까지의 8㎞ 구간은 생태탐방로 조성이 거의 완료됐으며, 이정표 설치 및 보완사업 등을 시행하는 2단계 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