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서체육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용갑 청장을 비롯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내빈,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관리사무소가 들어서있는 건물(지상2층, 220㎡)에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마련됐으며, 주차장 76면 등 이용자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개발제한구역 특성상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제공을 위해 조성된 이번 사업에는 15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에 첫 삽을 뜬 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돼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서체육공원은 중구지역의 주민과 단체, 동호회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시설이용에 따른 문의는 중구 문화체육과(☎606-7633)로 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산서체육공원을 구에서 직영으로 시범운영한 뒤 종합적인 검토절차를 거쳐 최적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한 후 이 달 중순경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산서체육공원이 중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