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2분기 당기순이익 548억원...전년비 208.7%↑

2015-08-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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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JB금융지주 2분기 그룹연결 공시기준(잠정) 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208.7%, 157.3% 증가한 수치이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43.5%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185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대비 1,304.8%, 전분기 대비 27.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은행은 전분기 대비 1,425.3% 증가한 228억원을 시현했으며 JB자산운용 역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상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동일한 2.29%(전북은행 2.42%, 광주은행 2.18%)를 유지했고, 광주은행의 경우 다각적인 수익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0.02%포인트 반등했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1.33%로 1분기 경남기업 부실여신이 반영되면서 다소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0%로 전년동기 대비 0.10%포인트,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3%포인트 하락한 0.48%(전북은행 0.72%, 광주은행 0.31%)를 기록하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잠정)는 총자본비율(BIS) 12.38%, 기본자본비율(Tier1) 8.20%, 보통주자본비율(C-Tier1) 7.03%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광주은행 인수 이후 처음으로 JB금융그룹의 정상적인 이익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전북은행의 내실성장에 광주은행의 정상화와 비은행계열인 JB우리캐피탈의 높은 이익성장세가 더해지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시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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