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2분기 영업이익 66억원…전년동기 대비 63% 급락

2015-08-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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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2015년 2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2분기 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3%, 63%, 66.4%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에서도 매출 462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 52.7%, 55.3% 감소했다.

급격한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신작 부재로 파악된다. 이미 서비스 3년을 넘어선 ‘애니팡’과 2년에 근접한 ‘애니팡2’ 등 기존 캐시카우 게임들의 힘이 급속하게 빠지고 있지만 이를 대신할 신작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다만, 30% 이상의 영업이익률(36%) 덕분에 12분기 연속 흑자는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CFO는 “흥행 게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서비스 강화를 통한 성장 기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라인업 확대로 3분기부터 점진적인 매출 다변화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3분기 말 신작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와 유럽 지역에 서비스할 ‘애니팡 글로벌(가칭)’ 등 다양한 ‘애니팡’ 브랜드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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