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스트가 신곡 ‘예이(YeY)’ 첫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6일 오전, 공식 스타캐스트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 ‘예이(YeY)’의 컴백 활동 돌입 과정을 담은 첫 방송 메이킹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지난 30일 엠 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한 주간의 음악방송, 팬 사인회 현장 등을 오가며 컴백과 동시에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일주일을 보낸 비스트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뷰티바보’ 비스트의 각별한 팬 사랑을 만나볼 수 있다. 비스트는 새벽부터 녹화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촬영 쉬는 시간 틈틈이 손을 흔들어주거나 친구처럼 함께 장난도 치면서 팬들과 다정다감한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양요섭은 목발을 짚고 녹화현장을 찾은 팬을 발견하자 ‘여름에 다리 다치면 참 고생이다. 아프지 마요’라는 진심 어린 걱정을 전해 부러움 섞인 관객들의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어서 지난 2일 SBS 인기가요 방송 직후 소소한 화제를 낳았던 비스트의 깜찍한 방송사고 현장 뒷 이야기 역시 공개됐다. 이기광이 컴백 무대 전 MC석에 올라 컴백 소감을 전하는 생방송 자리에서 K본부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마무리 인사 ‘조금만 기다려~’를 말하고 만 것. 당황하는 비스트 멤버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 이 방송은 당일 온라인 연예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스튜디오를 도망치 듯 빠져 나온 이기광은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하며 연신 박장대소했다. 이기광의 실수에도 비스트는 신곡 ‘일하러 가야 돼’로 활동 첫 주부터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손에 쥐는 영광을 안았고, 이후 마이크를 잡은 이기광은 “PD님, 아까 제가 멘트 실수한 거 사과 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엉뚱한 소감을 전해 또 한번 빅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막내 손동운은 멤버들을 대신해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동운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우리 팬들과 스태프 모두가 고생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무사히 첫 방송 주간을 마친 것 같아서 기쁘다”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타이틀 곡 ‘예이’가 아주 신나는 노래인 만큼 (이번 활동 동안) 팬들과 신나게 한번 즐겨보도록 하겠다”는 에너지 가득한 포부로 앞으로 계속될 ‘예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7일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일렉트로닉 댄스곡 ‘예이’로 돌아온 비스트는 공개 직후 8개 음원차트 1위, 한터 주간 음반차트 1위를 달성하며 컴백과 동시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