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은 작품 공모에서 80명의 수상 후보를 선발하고 지난달 28∼30일 심사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문예 캠프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등부 시 부문 금상 수상자는 여세실(경기 안양예고 3학년), 이시형(서울 구암고 3학년) 학생이 선정됐고 고등부 소설 부문 금상은 강혜린(경기 고양예고 2학년) 학생이 받았다.
중등부 시 부문 금상은 이가영(서울 중평중 2학년) 학생이, 중등부 소설부문 금상은 정서은(광주 풍암중 2학년) 학생이 수상자로 뽑혔다. 금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고등부 시 부문 금상을 받은 이시형 학생은 장애가 있어 양손을 쓰지 못하고 두 발로 시를 썼다.
장학금 70만원과 상장을 주는 은상에는 백하은(전북 이리남성여고 3학년) 학생 등 7명이 선정됐고 장학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는 동상은 강지혜(경기 안양예고 3학년) 등 19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 작품은 올해 가을 민음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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