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어떤 책 볼까?’ 출판진흥원, ‘담론의 탄생’ 등 추천도서 19종 공개

2015-08-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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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무더운 8월 실내에서 읽기 좋은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2015년도 ‘8월의 읽을 만한 책’과 ‘8월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8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담론의 역사를 근대 초입의 유럽 역사를 통해 다룬 ‘담론의 탄생’과 얼음, 소리, 물, 시간, 빛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꾼 혁신과 과학적 발명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등 9종이 뽑혔다.

‘8월 청소년 권장도서’에는 위기에 처한 세계의 문화유산들과 이를 지켜 내기 위해 애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물을 지켜 낸 사람들’과 이미지 과잉 시대에서 이미지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를 제공하는 인문교양서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 등 10종이 이름을 올렸다.

좋은책선정위원회에는 서지문 위원장(고려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김영숙(미술 에세이스트) 등 10명이 참여했다.

한편, 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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