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4화에서 소개했던 만능간장 AS 레시피와 이를 응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앞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만능간장 레시피가 방송 이후 “몸서리치게 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간장의 차이일까 싶어 시중에서 파는 간장 10개를 다 모아서 다시 만들어봤는데 염도 차이는 없더라”며 “아마 요령이 부족하거나 입맛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짜다는 생각이 들면 제시한 간장 양보다 적게 넣으시면 된다”고 말해 상황에 맞는 AS 간장 레시피를 제시했다.
이날 백종원은 만들어 놓은 만능간장을 활용한 밑반찬 요리 레시피를 모두 공개했다. 간단한 가지볶음을 시작으로 양배추볶음, 숙주볶음, 피망볶음, 샐러리볶음, 어묵볶음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제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이번 녹화를 끝으로 '집밥 백선생'에서 하차하는 손호준을 위해 그가 배워보고 싶어 했던 잡채 요리를 초간단 15분 레시피로 뚝딱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초간단 15분 잡채는 물에 20-30분 불린 당면과 당근, 양파, 설탕, 소주잔, 참기름, 간마늘, 식용유, 만능간장을 넣어 만든다.
먼저 파를 넣어 기름을 볶은 후,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을 넣어 볶은 후 후추를 넣고 양파가 분리될 때까지 볶으면 된다.
이어 파기름에 간 마늘, 설탕, 만능간장을 넣은 백종원은 "살짝 끓어오를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설탕이 끓어 찐득할 때 당면을 넣고 전체적으로 면이 죽을 때까지 볶다 채소를 넣고 볶으며 깨를 넣어 마무리 했다.
초간단 15분 레시피로 잡채가 완성되자 제자들은 감탄했다. 이때 백종원은 "간 보는 걸 깜빡 했다"며 맛을 뒤늦게 보더니 "나의 실력에서 80%밖에 안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손호준은 "진짜 100% 나오면 죽을 수도 있겠다"고 감탄했다.
이에 백종원은 "일부러 죽을까봐 100% 안 한 거다. 기절할까봐"라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손호준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손호준을 대신해 B1A4 바로가 ‘집밥 백선생’의 새로운 제자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