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주다영 “지난해 첫사랑 경험…성숙해졌다”

[사진제공=주피터필름]

(전남 고흥)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순정’ 주다영이 지난해 첫사랑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점암초등학교 화개분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다영은 “지난해 실제 첫사랑을 경험했다”며 “"20대가 된 후 경험한 첫사랑은 '성장'과도 같았다. 첫사랑 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다영은 "누구보다 첫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번 영화에서는 첫사랑의 감정을 연기할 장면이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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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감정을 고히 간직해서 다음 기회에 제대로 표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극중 주다영은 엄마처럼 다섯 친구를 늘 챙기는 정 많고 의리 있는 소녀 길자를 연기한다. 길자는 명량한 성격으로 친구들을 늘 즐겁게 하는 인물이다.

한편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