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개혁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모든 정책역량을 최대한 집중 해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경제활력 회복과 함께 4대 구조개혁에 다시 힘차게 시동을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개혁이 강력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혁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핵심"이라며 개혁의 필요성 및 지연 시 문제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경제활력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추경 집행을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특히 2분기 성장률이 0.3%로 둔화되는 등 경제가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추경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한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정책이 현장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주요 정책 논의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9일부터 3일간 휴가를 다녀올 계획임을 밝히면서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