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WUR이 발표한 올해 세계 대학순위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해 400위 보다 16계단이나 오른 38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남대가 서울대(24위), 연세대(98위), 고려대(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광주과학기술원(301위)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400위 이내에 든 국내 대학은 11곳이었고 1000위 이내에 든 대학은 3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세계 1000위 내 대학의 수는 미국이 22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83개), 일본(74개), 영국(65개), 독일(55개), 프랑스(49개), 이탈리아(47개), 스페인(40개) 등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둔 CWUR은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해 왔다.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남대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지병문 총장 취임 후 교육과 연구, 국제화 등 대학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