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7일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실과담당관소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유산 활용을 위한 대응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 4일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세계유산 통합관리 및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유산안내센터 건립, 세계유산 방문객 맞이 범군민 의식개혁 운동, 유적지구내 안내표지판 설치 및 관람편의시설 정비, 관광홍보체계 구축 및 전략적 마케팅, 축제연계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 전통건축(한옥) 환경 조성, 야간 관광명소를 위한 경관조명 개선, 구드래역사마을 조성, 백제6대왕 숭모전 건립, 금강수변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등 75개의 사업들이 보고되었다.
이용우 군수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록을 계기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일본내에서 전개하고 있다”며 “이 분위기를 호재로 삼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서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에서 추진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자체 홍보마케팅으로 대중교통인 시내․외버스, 택시, 부여군 시티투어버스, 굿뜨래 농산물 운송차량 등 전국을 운행하는 교통수단 등에 세계유산 홍보문구를 랩핑하고, 홍보 팸플릿도 제작․배포하는 등 공격적인 세계유산도시 홍보마케팅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