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강선우와 이소형은 연인 사이가 아니고 친한 친구 사이였다. 이소형을 먼저 사랑한 것은 강선우였다. 하지만 이소형은 강선우의 가장 친한 친구인 창규와 결혼했고 이후 강선우는 이소형에 대한 사랑을 숨기고 살아왔다. 창규가 죽은 후 이소형이 다시 돌싱이 된 이후에도 강선우는 이소형에 대한 사랑을 숨기고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나봉선은 처음에는 소심한 식당 보조에 불과했다. 나봉선은 강선우를 사랑했지만 감히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강선우를 바라보는 것에 만족했다.
어느 순간부터 이소형도 강선우에게 사랑을 느끼고 강선우에게 접근하는 것을 나봉선이 알게 됐다. 하지만 나봉선은 ‘내 주제에 이소형과 연적이 되고 강선우와 연인이 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며 강선우를 바라보는 데에 만족했다.
이 때 신순애(김슬기 분)가 나봉선에게 강력한 우군이 돼 나타났다. 남자와 성관계를 한번도 맺어보지 못하고 죽은 신순애는 어렵게 찾은 양기남 강선우와 성관계를 맺어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나봉선은 강선우와 연인 사이가 되기 위해, 신순애는 양기남 강선우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둘은 힘을 합치기로 하고 신순애는 나봉선의 허락을 받아 나봉선 몸에 빙의했다.
썬 레스토랑 사람들과 같이 간 MT에서 나봉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선우를 유혹했다. 그런데 이 때 이소형이 찾아와 나봉선은 더 이상 강선우를 유혹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강선우의 마음 속에도 나봉선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소형은 강선우에게 “나에게 선을 긋는 이유가 나봉선 때문이야?”라고 묻자 강선우는 부인하지 못했다.
나봉선은 나봉선 몸에 귀신이 빙의한 것을 알아 본 MT에 가서 묵은 팬션 주인 집 딸에 의해 냉동 창고에 갇혔다. 이 때 강선우는 정신 없이 나봉선을 찾았고 나봉선을 보자 껴안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를 본 이소형은 나봉선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했고 나봉선과 이소형은 MT 기간 내내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며 대립했다. 소심녀 나봉선은 이전에는 이소형에 대해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예쁘고 매력적인 여성이고 이소형과 연적이 되고 이소형에 맞서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신순애가 빙의한 나봉선은 이소형에게도 당당히 맞섰다. MT 장소에서 이소형을 보자 강선우는 매우 기뻐했다. 이에 나봉선은 “요즘 회사들은 월급을 공으로 주나봐요. 너무 안 바뻐”라며 이소형에 대한 반감과 질투심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잠자리에서 나봉선은 이소형과 둘이 자게 됐다. 이소형이 나봉선에게 “나 때문에 괜히 불편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 봉선 씨 미안하네”라고 말하자 나봉선은 “그렇게 미안하신 분이 뭐하려 기어코 남의 MT엔 끼셨는지”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MT 다음 날 나봉선은 호수로 레스토랑 바닥을 청소하다 실수로 호수에서 나오는 물을 맞았고 강선우도 물을 맞았다. 나봉선은 강선우 몸에 묻은 물을 닦던 중 그만 강선우와 눈이 마주쳤고 강선우와 키스를 했다. 이 때 신순애는 나봉선 몸에서 나왔다.
그러면 강선우는 이소형과 이별하고 나봉선과 연인이 될까? 분명히 강선우가 나봉선을 사랑하게 돼 이소형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선우가 이소형과 이별하고 나봉선과 연인이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강선우가 나봉선을 사랑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소형에 대한 사랑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봉선은 신순애가 빙의하지 않으면 이전의 소심녀로 돌아온다. 그러면 이소형이 아무리 강선우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 와도 감히 이소형과 맞서거나 강선우에게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신순애가 강선우의 여동생 강은희(신혜선 분)를 장애인으로 만든 범인일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고 그런 신순애 귀신이 수시로 나봉선 몸에 빙의한 것을 강선우가 알게 되면 나봉선은 감히 강선우 앞에 서지도 못할 것이고 강선우도 나봉선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나봉선과 이소형 중 누가 강선우와 연인이 될 것인지의 관건은 신순애의 정체가 무엇인지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주말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