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LPGA투어 시즌 4승 ‘눈앞에’

2015-07-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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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2타차 단독선두…김혜윤 2위·박성현 3위…‘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

25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한 김효주(왼쪽)와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가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5일 경기 여주에 있는 블루헤런GC(파72·길이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를 몰아쳤다.

전인지는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혜윤(비씨카드)과 박성현(넵스)을 제치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이날 2라운드가 속개됐다. 그에따라 당초 72홀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돼 치러진다.

전인지는 이날 궂은 날씨에도 메이저대회 챔피언다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롯데),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조윤지(하이원리조트)와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후반들어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했지만, 그 이후 버디 3개로 만회하며 ‘데일리 베스트’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한·미·일 3개국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전인지는 “어제 경기가 취소돼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별한 목표는 세우지 않고, 매샷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다. 전인지와는 2타차다. 박성현은 1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탓에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자리잡았다.

김효주는 버디만 3개 잡고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결(NH투자증권)과 함께 4위로 올라섰다. 전인지와는 4타차다.

조윤지 윤채영(한화) 강수연 장수연 안송이(KB금융그룹)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 고진영(넵스) 김하늘(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7위, 전미정(진로재팬)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 시즌 상금랭킹 2위 이정민(비씨카드)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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