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단장인 신효근 교수와 백진아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모두 28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했다.
올해는 치전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진료팀’이 베트남 진료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여서 봉사 기간 동안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구순구개열 치료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올해로 21년째 베트남을 찾아 진료 봉사를 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슈바이처’라는 존경을 받고 있는 신효근 교수는 베트남 정부가 주는 국민건강 훈장을 받았다.
또한 백진아 교수도 수년 째 이어오고 있는 진료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후에대학 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신효근 교수는 “베트남은 고엽제 영향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구순구개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더 많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