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중요기록물에 대한 이중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중요기록물 DB(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그간 생산한 비전자 기록물 가운데 보존기간 30년 이상 경과한 3만2,000면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를 실시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필요한 문서를 실시간으로 RMS(기록관리시스템)를 통해 검색·열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모든 중요기록물에 대한 전산화가 완료되면 공무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록물을 열람·출력함으로써 민원 대응 시간이 단축되고 행정서비스가 향상되는 등 ‘정부 3.0’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에 대한 직접 열람과 대여를 방지함으로써 멸실, 훼손, 분실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회에 걸쳐 중요기록물 DB화 사업에 착수 총 1만1041권(45만면)에 대한 전산화를 끝냈다.
(사진= 전주시가 중요기록물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