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사유리 “한국 산 지 10년…외국인이라는 사실 잊었다”

2015-07-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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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이웃집 찰스’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에는 함형진 교양문화국장을 비롯해 최석순CP, 안성진 팀장, MC 한석준 아나운서, 출연진 아노, 샤넌, 마흐무드, 숨, 사유리, 하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유리는 기존 외국인 출연 예능과 ‘이웃집 찰스’의 차이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엔 사연이 있다. 그들의 사연을 보면서 2007년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때의 순수했던 고민을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산 지 10년이 넘다 보니, 외국인이라는 사실조차 잊었다. '이웃집 찰스'를 보면서 다시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씩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됐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웃집 찰스’는 단순 여행이 아닌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사연과 고민을 가진 이방인들이 각자에게 주어지는 개인별 맞춤 미션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고독과 갈등,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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