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2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92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기록해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 2600만 달러(약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31억 8500만 달러(약 27조원)로 나타났다.
아마존이 펼치는 사업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드 서비스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북미지역에서 인터넷쇼핑 수익이 증가해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분기에 이은 이번 실적발표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아마존 그룹 전체를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수익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