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통신사업자, 여름철 풍수해 대비 통신재난 대응체계 점검

[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해 7월에 한반도를 지나간 두 차례 태풍을 비롯해 향후 태풍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통신사업자와 함께 여름철 태풍, 장마에 대비한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미래부는 통신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통신재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 따라 연간 1~2회 통신재난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해 오고 있다.

이번 재난 대응 점검회의에는 KT 등 8개 주요 통신사업자의 재난관리 임원 등이 참석해 통신설비, 인터넷‧전화 등 장애를 대비한 각 통신사의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에 따라 장애 접수에서 현장대응, 장애 복구 일련의 과정을 도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초동조치이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통신서비스는 국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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