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은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 제작발표회에서 “박성웅은 정말 좋은 선배다. 일단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준다. 일주일에 다섯 번은 회식을 했다”고 했다.
“또 연기적 조언도 친절히 해 해준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깊고, 후배를 편하게 만들어 준다”면서 “다 같이 커피를 마실 때 내가 카라멜 마끼아토를 시키면 그걸 기억해 다음날 촬영장에 사올 정도로 세심하다”고 했다.
고아성은 “내가 박성웅이 아닌 다른 남자 배우를 만나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을까 싶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은 "호러와 스릴러를 비슷한 장르고 생각들 하지만 나는 아주 많이 다른 장르라고 생각한다. 호러와 달리 스릴러는 탄탄한 현실감을 베이스로 한다. 확연히 다른 두 장르를 어떻게 혼합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스릴러 영화지만 호러적 요소가 많다"고 했다.
지난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정됐다. 내달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