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예비승무원대회(CIQ Contest)'를 연다.
경복대 항공서비스과는 다음달 1일과 14일 각각 예선과 본선 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전국 고교 고2~3학년 학생과 재수생이다.
경복대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kyungbok)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ngus6953@naver.com)으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대회는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 객실을 그대로 본 뜬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의 최첨단 모형항공실습실과 강의실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이미지컨설팅을 비롯해 면접요령 익히기, 승무원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예비 입학생 신분으로,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과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대상 1명에게는 경복대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할 경우 해외 무료어학연수 기회와 입학장학금(50만원) 수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금상(1명) 수상자에게도 해외 무료어학연수 기회와 장학금(30만원)이 지급된다. 은상(2명)과 동상(3명) 수상자에게도 입학장학금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이 주어진다.
항공서비스과 정수연 교수는 "고교생들에게 항공승무원이란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를 통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발굴해 입학 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