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신입 사원 워크숍 코스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미술관 방문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인식하는 한편, 기업 내의 조직 적응력 증진과 개인의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평소 찾지 못했던 미술관을 방문한 사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같은 탐방 코스가 고무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립 송암미술관은 개인이 수집한 유물이라고는 믿기 힘든 9,835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미술박물관이다.
방대한 양도 놀랍지만, 도자, 회화, 서예, 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유물을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종합 미술박물관으로서 손색이 없다.
이날 미술관을 방문한 사원들은 40여 년 간 전 장르와 시대를 망라해 우리 문화재를 국내외에서 수집해 왔다는 점에 모두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방대한 수집품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사회에 기증했다는 점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이현아 학예사는 “시립 송암미술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공간”이라며, “특히, 워크숍 코스로서 지역사회 기업체 임직원들이 방문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하며, 학예사들이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