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협력사 인센티브는 두가지다. 하나는 '안전 인센티브'로 환경안전/인프라 부문의 사고 발생 제로화 및 그에 따른 보상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하나는 '생산성 격려금'으로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 격려를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협력사 인력파견 제도',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0년 46개 업체(4865명), 50억6000만원(안전 인센티브+생산성 격려금 기준)에서 지난해 100개 업체(1만174명), 209억원, 2015년 상반기 103개 업체(1만451명), 141억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5년 새 인센티브 지급업체는 2.3배, 지급금액은 5.6배 늘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간 1회(연초 지급)였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누어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나노원텍’의 오세룡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우리 직원들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