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은 경락 마사지, 피부 관리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선천적으로 밋밋하거나 갸름하지 못한 얼굴형을 변신시키기는 쉽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작은 얼굴형은 물론 또렷한 이목구비, 볼륨감을 더해줄 수 있는 ‘쁘띠성형’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톡스와 필러로 대표되는 쁘띠성형은 시술 원리, 시간, 비용 등 다양한 조건에서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특히 시술 후에도 붓기나 멍이 거의 없고 통증도 미미하여 별다른 회복기간 없이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즉, 성형수술이 피부의 절개와 같은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서 원하는 부위를 개선하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쁘띠성형은 절개과정 없이 주사요법이나 실 등으로 안전성과 간편성을 부각시킨 시술로 볼 수 있다.
쁘띠성형 중 가장 대중화된 보톡스는 근육에 주사하게 되면 신경 전달 물질의 활동을 막아 움직임을 일정 기간 위축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얼굴 근육을 선택적으로 둔화시켜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 보톡스를 주입하게 되면 서서히 약화되고 근육의 부피가 줄어들게 돼 보다 갸름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유드림클리닉의원 송흥섭 원장은 “필러 시술은 피부 접촉면을 보호해주는 캐뉼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캐뉼라는 기존의 바늘과는 다르게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글어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피부괴사나 부어오름 등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받고자 하는 부위, 제품의 종류 혹은 피부 타입에 따라 시술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