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 관계자는 "날짜는 아직 확정이 안됐지만 북한측과 대회 개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북한에서 개최하기로 북측과 논의가 된 상황이지만 남북 상황이 좋지 않아 지속적인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측과 북측 대표단은 지난달 중국에서 만나 대회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한 상태다.
남북한 유소년 축구팀의 정기 교류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돼왔다.
당시 경기도 연천에서 개막한 제1회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계기로 우리측은 북측에 15세 이하 유소년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올해 8월 제3회 대회에는 2회 대회에 참가한 한국과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크로아티아, 브라질 등 2개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이미 이번 대회에 참가할 대표 1차 후보 35명을 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