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조선오페라단 ‘선비’가 창작오페라로는 사상 최초로 웹툰으로 제작돼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창작집단 동물의왕국(대표 임성원)은 21일 “웹툰 독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정신이 담긴 선비 이야기로 신선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오페라의 세계를 선보이고 오페라의 대중화에도 큰 도약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제작을 시작해 오는 8월 3일 정식으로 연재가 시작되는 선비 웹툰은 현재 스토리와 작화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AP코믹스 주소를 터치하거나 PC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앞으로 3개월여 동안 약 15회의 분량으로 매주 월요일 독자들을 만나게 되는 선비 웹툰은 향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번역작업을 거쳐서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며 온라인에서 완결이 되는 대로 단행본으로 출판될 계획이다.
최승우 조선오페라단 대표는 “창작오페라 선비가 대한민국이 세계오페라의 중심국이 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장르와의 결합으로 일반 시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