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덴마크에서 개최된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2년 연속 개인 1위와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지난 12일부터 8일간 열린 2015년 제26회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 석진현(서울과학고, 3)이 개인 1위을 달성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우리는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종합 순위 7위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총 4번의 종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