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드라마 막바지 접어들자 주름이 한두 개 더 늘더라"

2015-07-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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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이 장무원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김태훈, 임현성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극중 수사5과를 창설한 주역이자 팀의 리더 장무원을 연기한다.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상황을 총괄해 지휘하는 인물이다.

이날 박성웅은 수사5과의 장무원 경정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딱히 이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건 별로 없다.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으면 워낙 무섭고 건조한 표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뭘 더 연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장무원이라는 캐릭터가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아니라 담담하게 연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가 끝날 때쯤 되니까 주름이 더 생겼다. 이유는 아마 '응시한다' '고뇌한다' '주시한다' 등의 지문이 많아서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것에 대해서는 '희생'을 꼽으며 "조용히 움직이는 게 리더인 것 같다. 하지만 무게감있고, 묵직해야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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