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011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2.2%, 58.6% 증가했다. 추정치보다 매출 성장률이 높았으며 영업이익률은 9.6%로 연간기준 1997년 이후 최고치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엌유통 매출은 18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3% 늘었다"면서 "시장 성장과 더불어 한샘의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 전략이 합쳐져서 만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최근 빠른 주가 상승으로 한샘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컸었지만 실적은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 건축자재시장을 살 때"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은 한샘의 2016년 영업이익을 기존 1890억원에서 2220억원으로 높였고, 예상영업이익률도 10.6%로 올해(9.2%)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