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 내포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시범사업 추진

2015-07-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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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內 블록형 단독주택용지(RB6블록) 81,572㎡ 대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내 단독주택의 신주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참여형 공동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20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지는 내포신도시 내 RB6블록(8만1572㎡)이다.

 이번 민간 참여형 공동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RB6블록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자유롭게 제안한 사업방식에 따라 공사(公社)가 토지를 주택실수요자에게 매각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일괄 건축·분양하는 사업이다.

 공동개발방식은 공사의 토지를 건설사가 매수하여 건축·분양하는 일반적인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사업절차와 달리 토지를 공사가 주택실수요자에게 직접 매각하게 된다.

 이러한 직거래 방식을 취할 경우, 건설사에서 매입 후 다시 일반에 분양 시 발생하는 토지 취득세 및 금융비용이 줄어 주택실수요자가 부담하는 분양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청남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통해 신도시 주민의 단독주택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며, 도개발공사가 사업총괄을 맡아 내포신도시 단독주택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남도개발공사 강익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충청남도민이 살고 싶은 단독주택 건설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재들과 문화예술인 등의 동호인들도 정착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등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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