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에 온라인전용보험을 비롯해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넣을 계획이다. 소비자가 온라인보험슈퍼마켓에서 보험료와 보장범위 등을 비교 검증한 뒤 선택한 상품을 클릭하면 곧바로 상품 가입 사이트로 연결되는 구조다. 임 위원장은 “보험슈퍼마켓에서 생성된 가격비교 정보를 보험회사나 판매채널 등에서 재활용해 시장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보험상품, 가격 관련 규제를 대폭 정비하는 것을 하반기 보험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창의적인 보험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돕겠다”며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소개될 수 있도록 상품 및 가격 관련 규제를 손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아울러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 시 본인 인증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법규 개선도 하반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공인인증서로만 본인 확인을 하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다양한 비대면 인증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