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던 이른바 ‘인분교수’의 해명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분교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 중원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장씨가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 하는 등 자신의 행위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했다. 다만 폭행 및 학대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자 자신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고 잘못에 대해서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교수를 꿈꾸던 제자 A씨를 자신의 사무국에 취업시킨 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의 고문을 일삼고 이를 아프리카 TV를 통해 비공개로 생중계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아 충격을 줬다.
또 함께 일하는 제자들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A씨 손발을 묶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40여 차례에 걸쳐 얼굴에 뿌리고 머리에 비닐을 씌우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인분교수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이후 폭행과 학대, 임금 미지급 등 속속 증거가 나오자 “잘못했다, 선처를 바란다”며 법원에 1억 원을 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교수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해명, 뻔뻔함에 분노가 치민다” “인분교수 해명, 선처는 안될 말” “인분교수 해명, 또 한 번의 상처 발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