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6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려금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민간병원 의료진 공백 사태를 막고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군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병협은 설명했다.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은 의료진까지 격리돼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을 신속히 지원해 민간병원들이 힘을 얻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군의료진 대다수가 파견을 자원했다고 들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의료진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황일웅 사령관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