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5일 제3기 청계초 솔리언 또래상담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계초 ‘행복한 봄’ 상담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 공영옥 청계초 교장, 지도 교사, 또래상담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공 교장과 신 시장은 김수빈 외 8명의 솔리언 또래상담자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배지를 증정하고 격려했다.
또래 상담자들은 교우관계 등 일신상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절하게 상담에 응해줌으로써, 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청계초 또래상담자들이 또래상담, 캠페인, 봉사활동 등 학교 폭력 예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는 부모나 교사의 도움보다도 같은 또래친구들의 한마디 말이 더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며 “오늘 또래상담 발대식이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돕고 또래집단 안에서 공감과 배려 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