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주최하고 체육대학 태권도학과(학과장 이계행)가 주관하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위해 열린다.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태권도 챔피언과 고단자들의 지도를 받아 기량 향상은 물론 태권도 정신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9개국에서 150여 명의 수련생과 지도자가 참가해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함께 수련한다.
특히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외국인 수련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조선대학교 총장배 국제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한다.
태권도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수준별 급수에 따라 5개 반으로 나뉘어 태권도 품새(기본동작, 유급자 품새, 유단자 품새)와 겨루기를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각 반에는 태권도학과 재학생 20명 이상을 배치해 함께 수련한다.
태권도 교육은 김정록 광주태권도협회 명예회장(공인 9단), 윤판석 광주태권도협회장(공인 9단), 김민철 광주태권도협회 부회장(공인 9단), 이동원 대한태권도협회 품새부분과 부위원장(공인 8단), 임병영 전남태권도협회 심사분과위원장(공인 8단), 곽병호 광주태권도협회 경기분과위원장(공인 7단), 정문자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교육 강사(공인 7단) 등 외래강사가 맡는다.
조선대학교 이계행 교수(제8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공인 7단), 정재환 교수(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감독·공인 8단), 최연호 태권도부 감독(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4연패·공인 6단)도 지도에 나선다.
송채훈 체육대학장은 "세계 태권도인에게 남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선대 학생들을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 해외 태권도협회 인프라를 통해 해외 취업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