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스포츠 도시 순위 ‘24위’…열 계단 껑충

2015-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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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칼 CEO 마이크 라플린, FISU 컨퍼런스 강연서 밝혀

유니버시아드 개최 도시인 광주시의 국제스포츠도시 영향력이 24위로 평가됐다. [사진=광주U대회 조직위]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유니버시아드 개최 도시인 광주시의 국제스포츠도시 영향력이 24위로 평가됐다.
영국의 스포츠분석 전문매체 스포트칼의 CEO 마이클 라플린은 지난 11일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2015광주 FISU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2015 광주 FISU 컨퍼런스는 광주U대회 공식교육행사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광주U대회 조직위, 호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며 국제 대학스포츠 학문의 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스포츠 연구자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역량제고를 논의하는 자리로 14일까지 개최된다.
FISU컨퍼런스 개막 기조강연자로 나선 라플린은 ‘대학스포츠가 글로벌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이란 대주제 아래, 스포츠와 스포츠대회의 영향력에 초점을 맞춰 주요 데이터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된 스포트칼의 ‘국제스포츠도시영향력’에서 광주는 2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의 국가 지수는 10위로 일본에 비해 앞섰고, 중국보다는 뒤쳐졌다.

이번 영향력 인덱스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광주는 전년 대비 10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라플린은 "대학스포츠인의 경연인 유니버시아드는 올림픽이나 챔피언십과 달리 대학스포츠만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면서 "유니버시아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대회 및 참가선수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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