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독일 뒤셀도르프와 자선경기개최

2015-07-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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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K리그 챌린지 소속의 FC안양(이하 안양), 고양HiFC(이하 고양), 부천FC1995(이하 부천)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 U-23팀(이하 뒤셀도르프)과 자선경기를 치른다.

세 구단은 K리그 올스타 휴식기에 맞춰 오는 16,18,21일에 뒤셀도르프를 초청, 불빛이 없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솔라등 기부 자선경기(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를 개최한다.

월드쉐어와, 안양, 고양, 부천이 공동 주관하고 월드쉐어가 주최하며 안양시, 고양시,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자선 경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K리그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자선경기를 함께 펼치는 독일 뒤셀도르프팀은 1895년에 창단, 1933년 독일 챔피언, 1979년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979-1980년 독일 DFB포칼 연속 우승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단으로서 우리에게는 2012년 차두리선수가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뒤셀도르프는 분데스리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 차 한국을 방문하여 오는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16일 19시, 18일 17시 고양, 21일 19시 부천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 뒤 23일 출국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경기인 만큼 지역 학교와 어린이 단체의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및 장외 행사가 진행되며 입장객 전원에게 물과 응원도구를 배포해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 주최사인 국제구호NGO단체인 월드쉐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솔라등 기부’ 홍보 부스도 운영하여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부모들은 축구관람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자녀들에게 나눔과 사랑의 기부문화를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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