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국가기술자격 분야별 기능장 17명 배출

2015-07-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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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을 통해 기능장에 오른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 직원들이 각자의 자격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최근 실시한 제5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17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132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은 해당 분야 최상급 숙련기능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기능장을 취득한 직원은 만 25세에 용접기능장을 취득한 조동신 기술사원을 비롯해 배관기능장을 취득한 김영재(56) 기술수석 등 총 17명이다.

양영진(30) 기술전임은 지난해 용접기능장을 딴 데 이어 올해 금속재료기능장을 취득, 기능장 2관왕에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술직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장 기술전문가 육성체계’를 수립하고 2013년 9월부터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앞에 기능장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기능장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이렇게 회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두산인프라코어의 기능장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 났다.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3명, 8명이었으나, 2014년 27명에 달했고, 2015년에는 상반기에만 17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는 등 연간 기능장 합격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능장 합격자 17명 중 14명은 회사 학습동아리나 대비반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용접기능장에 이어 올해 금속재료기능장을 추가로 취득한 양영진 기술전임은 “자발적인 학습문화 속에서 회사의 실질적인 육성 프로그램 덕분에 1년 만에 2개의 기능장을 딸 수 있었다”며 “35세 이전에 대한민국 명장의 전 단계인 ‘우수 숙련 기술자’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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