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사관학교 운영

2015-07-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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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시제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 시상금 2억 원 투입

포항 등 동부지역 일자리사관학교 운영, 청년층 일자리 창출

아주경제 최주호 기  =경북도는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와 고용창출을 위해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 과정을 운영해 우수인재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 운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청년일자리사관학교는 지난 5월 20일 세종정부청사 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받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으로 운영된다.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는 기존의 청·장년 중심의 인력양성훈련과는 달리 경북의 전략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 원자력산업 부품산업과 3D프린팅산업 분야의 청년 신규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청년중심 전문 숙련공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지역 대학과 연계된 특화 교육 180명(취업 110명) 및 취업캠프, 취업지원센터와 협력, 미스매치 해소 사업(미니 채용박람회 및 청년 고용네트워크 구축), 고용센터와 연계한 고용 창출·연계 및 유지를 위한 기업컨설팅 지원, 청년창업인프라 지원을 위한 기존 청년몰 리모델링 사업과 판촉프로모션 사업 등이다.

도는 청년사관학교를 통한 취업을 적극 추진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CEO의 생산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뿌리산업 인력양성훈련(390명) 등과 연계해 8월 초부터 특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00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770명 인력양성훈련을 통해 230명 정도의 취업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구고용노동청 및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을 실시하고, 미니 취업박람회를 매월 1회 연말까지 여는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취업·사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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