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에서 봉선(박보영)은 고시원에서 쫓겨나 썬 레스토랑에서 몰래 잠을 자려다 지박령과 싸움을 하게 되고, 선우(조정석)에게 들키고 만다. 레스토랑에서 자는 건 안 된다며 내쫓으려는 선우에게 봉선은 "한 번만 봐줘요. 거지한테 적선하는 셈 치고"라며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그의 애교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황망한 표정으로 자신 보다 큰 검을 메고 길거리로 쫓겨났다. 갈 곳 없는 봉선은 찜질방으로 향했고, 찜질방에 누워있는 낯선 남자에게 굴러가 밀착하며 엉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선우의 약점을 잡아 레스토랑에서 묵게 된 봉선은 감기에 걸린 채 자신을 소형(박정아)이라 착각한 선우와 키스를 하게 되었다. 자신과 키스를 해도 아무렇지 않은 그를 보며 드디어 봉선은 자신의 한을 풀어줄 '양기남'이라며 방방 뛰며 기뻐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3회 만에 평균 시청률 3%를 돌파하며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