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메르스 관리대상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격리자 341명, 능동감시자 683명 등 총 102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추가 환자가 없을 경우 늦어도 오는 20일을 기해 관리대상에서 모두 해제된다.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이르면 15일 늦어도 25일이 되면 관리 대상에서 모두 해제된다. 메르스 종식 선언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전국의 관리대상자가 0명이 되더라도 메르스 종식 선언이 곧바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복지부는 현재 메르스 종식 선언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