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인조 신예 걸그룹 워너비(Wanna.B)가 한국에서의 정식 데뷔 전 중국에 선진출이란 특별한 워밍업을 통해 신예답지 않은 완성형 걸그룹의 모습으로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을 대기 중이다.
10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워너비의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에 따르면 워너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4개월간 중국 각 지역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며 중국 내 주요 매체들을 통해 “파워풀하고 섹시한 걸그룹”이란 가시적인 평가 속에 대륙에서의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중국의 북경인민방송국이 발행하는 중국 내 15년의 역사를 지닌 명망 있는 음악 매거진 ‘음악 주간’에서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인터뷰를 하였고, 중국 아이창 앱 생방송에도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초대돼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중국 인기 남자 배우 천샤오동,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유명해진 황치샨, 중국 메이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뚜오량 등이 생방송 코너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워너비 출연 영상은 당일 두 시간 동안 모바일로 생중계되었고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성 그룹임에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것에 더욱 중국 음악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에 도착한 첫 달은 낯선 국가에서 낯선 스태프들과 함께해야 했기에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여러 행사와 홍보 활동에 끊임없이 참가하며 이내 안정적인 노선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워너비는 원년 멤버 지우, 세진, 시영에 새 멤버 아미, 은솜, 서윤을 영입, 6인조로 멤버를 새로이 재정비했으며 오는 20일 데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워너비는 오는 20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강렬한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