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터피자 제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외식기업 MPK그룹은 미스터피자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410억원(2억2800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미스터피자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1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특히 상하이(上海) 현지법인은 지난해(39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0년 중국에 진출한 뒤 올해 1분기 흑자(2억5000만원)로 전환한 미스터피자는 최근 중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핵심 상권뿐 아니라 2·3선 도시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4월 난징(南京)의 한 복합쇼핑몰에 문을 연 지점은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하루 10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픈 키친을 통해 수타 피자 제조 과정을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영업도 성공 요인이라고 미스터피자는 분석했다.